이르면 오는 2010년까지 영국 병원에 '간호사 로봇'이 등장할 전망이다.
'아이워드'(IWARD)라는 이름의 의료용 로봇 개발 계획을 총괄하는 토머스 슐레겔은 현재 워윅, 카디프, 뉴캐슬, 더블린 등 여러 대학들이 유럽연합(EU)의 자금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슐레겔은 오는 2010년에 3가지 로봇 시제품을 내놓는다는 잠정 목표를 정하고 있다며 이 계획이 의료 종사자들의 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럽 지역 병원들 사이의 정보 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발될 로봇들이 "병원간 상호 작용과 지식 축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로봇들이 다양한 상황의 환자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런던 UPI=연합뉴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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