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해외토픽

중국 누리꾼 ‘얼짱’ 찾기 열풍…한국 닮아가

등록 2006-11-27 13:13

중국 인터넷이 끊임없이 `얼짱' 스타를 찾아 다니며 한국의 네티즌들을 점차 닮아가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최근 장쑤(江蘇)성의 버스티켓 판매원과 쓰촨(四川)성 강(羌)족 소녀가이드에 이어 최근엔 난징(南京)시에서 `여우자오메이메이(幼敎美眉)'라는 또다른 인터넷 우상을 발굴해냈다.

난징의 유치원 여교사 천리린(陳麗琳)은 어린이들을 이끌고 공원에 나왔다 환한 미소로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모습이 한 네티즌의 카메라에 찍혀 지난 17일 인터넷에 올랐는데 몇시간만에 8천여명이 접속하면서 단숨에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한 네티즌은 "다시 유치원에 다니고 싶다"는 소감을 올렸다.

지난 8월엔 한 네티즌이 쓰촨에 여행갔다 강족 전통의상을 입은 소녀 가이드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후 톈셴메이메이(天仙妹妹)라는 이름으로 얼짱 스타가 됐다. 톈산메이메이는 나중에 TV 방송에도 출연했다.

앞서 장쑤성 양저우(揚州)시의 버스티켓 판매원 `궁자오메이메이(公交妹妹)'도 청순하고 자연스런 미모로 졸지에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인터넷 작가로 활동중인 `창어(嫦娥)공주'는 섹시한 자태로 인터넷 스타가 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의 인터넷 얼짱 찾기는 주변의 평범하면서도 때묻지 않는 순박한 미인들을 찾아내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작년 11월엔 청두(成都)시 훙싱차오(紅星橋) 아래에서 근무하는 미모의 여자교통순경 `훙싱메이메이(紅星妹妹)'가 얼짱 스타로 등장하면서 중국 경찰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홍콩=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1.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피땀 흘려 딴 파리올림픽 메달, 땀에 사르르 녹고 있다 2.

피땀 흘려 딴 파리올림픽 메달, 땀에 사르르 녹고 있다

트럼프가 한국 세탁기 언급한 이유…“관세 부과 안 했으면 큰일” 3.

트럼프가 한국 세탁기 언급한 이유…“관세 부과 안 했으면 큰일”

딥시크는 규제를 먹고 자랐다…저가 반도체로 패러다임 전환 4.

딥시크는 규제를 먹고 자랐다…저가 반도체로 패러다임 전환

캐나다 총리 후보의 패기…트럼프 관세 위협에 “아픈 곳 보복할 것” 5.

캐나다 총리 후보의 패기…트럼프 관세 위협에 “아픈 곳 보복할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