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엔엔 머니’ 부자되기 수칙
“자녀 대학등록금 보다는 노후 대비 연금 납입을 더 중요시 하라.”
미국의 <시엔엔 머니>가 19일 소개한 25가지 ‘부자되기 수칙’ 중 하나다. 많은 부모들이 은퇴 후 사용할 연금 납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더 중요시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자녀 대학등록금은 3분의 1 정도만 모아놓고 연금은 꼬박꼬박 부어야 한다. 왜냐면, 은퇴를 위한 장학금은 없지만 자녀들이 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럿이기 때문이다.
집을 팔 때 값을 올려 받으려면 화장실을 먼저 고친 후 부엌을 고쳐야 한다. 화장실 개선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102%로 가장 높고, 부엌은 약 90%다. 창문을 고치는 것도 집의 가치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창문의 투자수익률은 90%일 뿐만 아니라 매년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금도 적정선을 지켜야 한다. 주택 대출금은 연봉의 28%를 넘어서는 안된다. 또 신용카드 사용액, 자동차 할부금 등 총 부채금은 연봉의 36% 밑으로 유지해야 한다.
저축을 늦게 시작할수록 일을 더 오래 해야한다. 따라서 저축은 일찍 할수록 좋다. <시엔엔머니>는 적어도 연봉의 10%는 저축하길 권했다. 비상시를 대비해 최소 3개월의 생활비를 저축해 놓는다. 자녀가 있거나 한 사람의 수입에 의존하는 가정은 최소 6개월치 생활비를 미리 저축해 두어야 한다.
물품 구매 습관에 따라 돈을 더 모을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자동차의 가치는 출시 첫해가 지나면 30% 가량 떨어지므로, 신형 중고차를 사는 것이 경제적이다. 또 가장 싼 항공기 티켓은 먼저 팔리므로 항공기 티켓은 빨리 살수록 경제적이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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