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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앨런 스튜어트 할아버지 6년 법대과정 마쳐
혼자 거동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 91살 노인이 20대 초반 젊은이들과 함께 학사모를 썼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 웨일스주 앨런 스튜어트 할아버지는 최근 아미데일 소재 뉴잉글랜드대에서 법학사 학위를 받았다. 오스트레일리아 언론들은 “스튜어트 할아버지가 젊은이들과 똑같이 컴퓨터로 숙제를 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서 공부를 해왔다”며 “6년의 법대 과정을 4년반 만에 모두 마쳐 조기 졸업하는 영광까지 안았다”고 9일 전했다.
스튜어트 할아버지는 조기 졸업 배경에 대해 “나이로 봐 무엇보다도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고 익살을 떠는 여유를 보였다.
그는 “뒤늦게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컴퓨터 사용 등 첨단기술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그 문제에 관한 한 모두 독학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공부 시작 때는 장애물이 많았으나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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