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순 할머니가 생일을 맞아 생애 처음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해 성공리에 마쳤다. <킹스턴 데일리 프리먼>은 뉴욕주 포트 어윈에 사는 애널리스 디제나로(82) 할머니가 생일인 29일(현지시각) 허드슨강 계곡 상공 4114m 지점에서 뛰어내려 무사히 낙하산을 펴고 예정 지점에 착륙했다.
자신을 ‘스릴 추구자’라고 밝힌 디제나로 할머니는 전날 저녁 이메일로 가족들에게 스카이다이빙 시도 사실을 통지했다. 그는 “내가 죽든 말든 누가 상관하겠느냐”고 반문한 할머니는 지상 착륙 후 아무도 샴페인으로 축하해주지 않은데 대해 더 실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디제나로 할머니는 80살 생일 때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하려 했으나 깜짝 생일파티 때문에 실패했고 작년엔 기상 악화로 포기했다. 가디너(뉴욕)/UPI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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