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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럽발 입국 전면금지’…전세계 주가 또 ‘대폭락’

등록 2020-03-12 11:19수정 2020-03-12 15:30

일본·호주·한국·태국 -5%~-8% 폭락세
S&P500 선물지수 3%이상 하락중
유럽 선물지수도 5% 이상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유럽발 입국자 30일 금지를 포함한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유럽발 입국자 30일 금지를 포함한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을 공식 선언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유럽(영국 제외)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의 입국을 30일동안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한 직후 전세계 주식시장이 또다시 대폭락세를 연출하며 곤두박질치고 있다.

12일 오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지수는 3%이상 하락중이다. 이 지수는 전날에도 4.89% 폭락했다. 이미 뉴욕 증권거래소 주식시장은 최근 1년 중 최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한 ‘약세장’(bear market)에 접어들어 추가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유럽지역 주가대표 지수인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선물지수도 5% 이상 폭락중이다. 모건스탠리인터내셔날(MSCI)의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일본 제외)도 2% 이상 추락하고 있다. 아시아 주가는 일제히 급락중이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일본 닛케이 지수는 -4.9%, 호주(S&P/ASX 200) 주가지수는 -6.6%, 태국 지수는 -8.0%, 한국 코스피는 -4.7%가량 급락하면서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 -3.8%, 상하이 종합지수 -1.3%를 기록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오전 1시30분께(한국시각)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적으로 결국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현지시각 11일 오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심각한 확산 수준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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