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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주가 7% 대폭락, 거래 일시중단…2008 금융위기 이후 처음

등록 2020-03-09 23:06수정 2020-03-09 23:17

S&P 500 지수 개장 직후 곧바로 7% 폭락
2020년 3월9일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AP 연합뉴스
2020년 3월9일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에스앤피(S&P) 500 지수가 개장하자마자 7% 폭락해 15분간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9일 밤 10시(한국시각)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S&P 500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2764.21로 전날 대비 200포인트 이상 곧바로 떨어지면서 7% 폭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만3979로 7.3% 대폭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7987로 6.9% 폭락했다. 지수가 7% 넘게 하락하면 자동적으로 거래가 15분간 중단된다. 월스트리트에서 주가 폭락세로 거래가 중단되기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날부터 미국 전역에 서머타임제가 시작돼 한국과의 시차가 13시간(뉴욕 기준)으로 한 시간 줄어 한국시각 밤 10시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세계 주식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와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사이의 원유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유가 인하 전쟁이 벌어져 국제유가가 20% 넘게 폭락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이탈리아 지수는 11% 가까이 폭락했고, 런던·독일·프랑스 지수도 7% 넘게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5.1% 하락했다. 앞서 월스트리트 에스앤피(S&P) 500 선물거래지수도 가격제한폭(5%)까지 떨어지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선물거래 중단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의 5% 폭락 이후 처음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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