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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올리버 하트·벵트 홀름스트룀

등록 2016-10-10 19:04수정 2016-10-10 19:52

올리버 하트 교수
올리버 하트 교수
벵트 홀름스트룀 교수
벵트 홀름스트룀 교수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장자로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스와 벵트 홀름스트룀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두 교수의 ‘계약이론’이 계약에서 잠재적 위험과 함께 실제 생활에서의 계약 이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들은 “공공 부문 민영화와 최고 경영진에 대한 성과 기반 보상제 같은 계약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분석하는데 종합적인 틀을 제공하는 ’계약 이론’을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핀란드 태생의 홀름스트룀 교수의 연구는 최상의 계약은 인센테브에 대한 위험을 어떻게 측정하는지를 보여주며, 연구 성과를 직장에서 무임승차와 승진과 같은 실제적인 사례에 적용했다고 노벨위위원회는 밝혔다. 홀름스트룀 교수는 수상 소식을 듣고 “정신이 멍했다”고 말했다고 노벨위원회는 전했다.

경제학상은 노벨상 제정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상으로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추가한 상이다. 상금은 다른 노벨상과 마찬가지로 800만크로나(약 10억3000만원)이다. 올해 마지막 남은 노벨상은 문학상으로 13일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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