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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 인수 ‘31조원 베팅’

등록 2016-06-14 17:14수정 2016-06-14 20:2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링크트인을 262억달러(약 30조8000억원)에 인수한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링크트인은 업무·구인·구직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로 4억3300만명을 회원으로 보유한 업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트인 인수로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다른 정보기술(IT) 업체에 뒤져있는 소셜네트워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링크트인이 직업과 전문성에 특화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업 고객 서비스에 강점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는 세계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 클라우드서비스와 (링크트인의) 세계를 선도하는 프로 네트워크를 한데 묶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너무 높은 인수가격이 부담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트인 인수 가격은 마이크로소프트 사상 최고가 인수액이다. 이 때문에 링크트인 인수가 성공적인 거래일지 아닐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를 9억400만달러에 인수해 모바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했으나, 적자만 쌓여 지난달 인수금액보다 많은 9억5000만달러를 손실 처리하고 노키아 인력 대부분을 구조조정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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