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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불황 모르는’ 유튜브 광고

등록 2015-07-20 20:39

SNS 친숙 ‘밀레니얼 세대’ 겨냥
100대 브랜드 집행액 60% 늘고
광고주도 1년동안 40%나 늘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에 광고를 하는 광고주가 지난 1년 동안 40%나 증가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는 최근 세계 100대 브랜드가 유튜브에 광고를 집행한 액수도 지난해에 견줘 60% 늘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기업들이 동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영상 광고를 크게 늘리면서, 유튜브가 덕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 작가인 닐 하우와 윌리엄 스트라우스가 1991년 출간한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인데, 일반적으로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해 인터넷에 능숙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세대를 일컫는다.

많은 기업들이 유튜브를 통해 유명해진 인물들과 함께 회사 브랜드와 관련된 영상을 만든 뒤, 이 영상을 유튜브 유명인을 팔로우하는 수백만명을 통해 홍보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 결과 상위 100대 브랜드가 올린 영상의 월 조회수는 최근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400억뷰에 이르렀다.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는 시간도 지난 1년새 60% 이상 증가했다고 구글은 밝혔다.

유튜브가 광고 특수를 누리는 또다른 이유는 유튜브의 디지털 영상 시장 점유율이 19.3%에 이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디지털 영상 시장 규모는 올해 78억달러에 이르러, 지난해에 견줘 약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체 간 경쟁도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스냅챗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 업체들도 영상 관련 콘텐츠에 점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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