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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중국, 올해 미 제치고 GDP 세계1위 오를것”

등록 2014-04-30 20:50수정 2014-05-01 08:21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중국이 올해 구매력평가(PPP)로 환산한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0일 전했다. 세계 경제 규모 순위에서 왕좌가 바뀌는 것은 1872년에 미국이 영국을 추월한 지 142년 만의 일이다.

이 신문은 세계은행이 이날 내놓은 ‘세계 경제의 구매력평가와 실지출: 2011년 국제비교프로그램(ICP) 결과 요약’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렇게 내다봤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2019년께 중국이 미국을 제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의 부상은 실제로 훨씬 빨랐던 셈이다.

세계은행 보고서를 보면,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2011년 미국 지디피는 15조5338억달러이고 중국은 13조4959억달러로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의 87% 수준까지 추격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미국 경제는 7.6% 성장하는 반면 중국 경제는 24%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따라 중국이 올해 미국을 앞지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세계은행 보고서도 “미국은 아직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제로 남아 있지만, 중국이 바짝 따라붙었다”고 짚었다. 세계은행은 자체 구매력평가 방식에 따른 세계 국가별 지디피 산정 보고서를 2005년에 처음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내놓았다. 이 자료는 국제통화기금 등 주요 공공·민간 기구에서 두루 인용되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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