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투 아제베두
첫 중남미 출신 총장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브라질 외교관 출신인 호베르투 아제베두(사진)가 선출됐다.
세계무역기구 주재 브라질 대사를 맡아온 아제베두는 7일 치러진 3차 투표에서 에르미니오 블랑코 전 멕시코 통상장관을 제치고 세계무역기구 차기 사무총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흥경제국가 모임인 브릭스(BRICs) 출신이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중남미 출신의 첫 사무총장이기도 하다.
미국 등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블랑코를 제치고, 아제베두가 세계무역기구를 이끌게 된 것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의 경제적 영향력 퇴조와 신흥국의 약진을 상징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아제베두 신임 사무총장은 9월1일부터 4년간 159개 회원국을 둔 세계무역기구를 이끌게 된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욕설 우유’ 파문에 남양 광고모델 김태희는 “…”
■ 불법 ‘삥거래’를 아십니까?
■ 여러분 집도 ‘바퀴벌레 가족’인가요?
■ [화보] 박대통령 방미 셋째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첫 만남 ‘화기애애’ 했던 현장
■ 3대 영화관, 팝콘 맛 비교해보니
■ ‘욕설 우유’ 파문에 남양 광고모델 김태희는 “…”
■ 불법 ‘삥거래’를 아십니까?
■ 여러분 집도 ‘바퀴벌레 가족’인가요?
■ [화보] 박대통령 방미 셋째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첫 만남 ‘화기애애’ 했던 현장
■ 3대 영화관, 팝콘 맛 비교해보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