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경제

피치,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5단계 강등

등록 2012-11-28 21:17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이유로 장기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5단계나 내렸다.

피치는 27일(현지시각) 아르헨의 장기 신용등급을 B에서 CC로 5단계 내렸고, 단기 신용등급을 B에서 C로 내렸다고 밝혔다. C등급은 디폴트 바로 윗단계다.

피치의 결정은 21일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이 아르헨티나의 채무재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소송을 제기한 몇몇 헤지펀드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이 있다. 토마스 그리사 판사는 아르헨티나에 다음달 15일까지 국채에 투자한 헤지 펀드에 대한 채무상환을 위해 13억3000만달러를 예치하라고 명령했다. 투자자들은 아르헨티나가 2002년 디폴트를 선언한 뒤 2005년과 2010년에 실시한 채무 재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만일 아르헨티나가 이 투자자들에게 채무를 갚게 되면 채권액이 110억달러에 이르는 다른 채권자들도 즉각 변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단 1달러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피치는 아르헨 경제가 깊은 침체 국면에 있으며, 올해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정치적 긴장, 양극화된 정치 풍토와 함께 인플레이션, 취약한 사회기반시설, 통화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족도 언급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스마트폰 터치 실수 ‘손가락 스캔들’
“박근혜 섹시…죽여줘요” 박캠프 로고송 논란
닷새만에 돌아온 안철수 “향후 행보는 지지자 뜻에 따라”
버핏 “세금회피 부유층은 빈대”
수수료·세금이라도 아낄수 있다면…
인적쇄신 없이 검찰개혁?…목청 커지는 ‘한상대 사퇴론’
두 돌 아이의 책상, 할머니의 깊은 뜻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1.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딥시크는 규제를 먹고 자랐다…저가 반도체로 패러다임 전환 2.

딥시크는 규제를 먹고 자랐다…저가 반도체로 패러다임 전환

한국인 ‘최애 여행지’인데…신주쿠·롯폰기·하라주쿠 도대체 무슨 뜻? 3.

한국인 ‘최애 여행지’인데…신주쿠·롯폰기·하라주쿠 도대체 무슨 뜻?

트럼프 “150만명 정도…” 가자 주민 주변국으로 밀어내기 시사 4.

트럼프 “150만명 정도…” 가자 주민 주변국으로 밀어내기 시사

‘최악의 산불’ LA, 이번엔 홍수로 산사태 우려 5.

‘최악의 산불’ LA, 이번엔 홍수로 산사태 우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