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현대자동차가 젊은층을 겨냥한 신개념 크로스오버차량(CUV) 벨로스터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베이징 차오양공원 특설 무대에서 벨로스터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벨로스터의 홍보 대사로 임명된 한류스타 탤런트 이민호가 등장해 중국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벨로스터는 쿠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조화시킨 콤팩트 스포츠카로 국내출시 때도 운전석 쪽에 1개, 조수석 쪽에는 2개의 문이 있는 비대칭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독창적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함께 중시하는 중국 젊은층인 ‘바링허우(80년後.1980년대 이후 출생한 신세대)’를 벨로스터의 주 고객층으로 설정하고,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중국 완성차판매본부 김선발 본부장은 “벨로스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중국 신세대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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