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유로존의 없어선 안될 부분”…구체해법은 안내놔
그리스와 프랑스, 독일 정상은 14일 "그리스는 유로존의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밝혔다.
요르요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긴급 원격 화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리스는 이날 최근 발표한 추가 긴축조치는 2011∼12년 재정 목표치 달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또 프랑스와 독일에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대가로 합의한 모든 의무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리아스 모시알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최근 소문에도 불구하고 화상회의 정상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 있을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최근 수일 동안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와 유로존 탈퇴 및 자국 통화 복귀설로 유로존 1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이 출렁였다.
이에 따라 이들 정상은 이날 25분간 긴급 원격 화상회의를 갖고 시장 안정화와 부채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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