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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미국, 6000억 달러 풀어 경기 부양

등록 2010-11-04 16:40

환율전쟁 새국면 맞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rk 60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추가로 공급하는 조치를 단행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연준은 이날 “20011년 중반까지 소비자와 기업들의 대출 비용을 줄이고 모기지 금리 등을 추가로 내리기 위해 6000억 달러 규모의 장기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매달 약 750억 달러 상당의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며 “정규적으로 이 프로그램의 속도와 규모를 점검해 경제회복 속도에 따라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앞서 만기도래하는 모기지 증권 원리금을 이용해 같은 기간 국채 재투자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전체적인 유동성 공급은 8500억 달러∼9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의 이번 경기부양 조치에 대해 이미 기록적인 금리인하 조치를 했기 때문에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또 국채매입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주식 및 상품 등에 투기성 매입을 부추길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추가 양적완화 조치로 달러 약세가 이어져 다른 국가들과 무역 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연준은 이날 “미 경제는 ‘더딘’ 상태며 기업들은 고용 확대를 꺼리고 있고 인플레이션의 지표는 다소 낮다”고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의 이번 조치가 달러화 약세를 불러와 개발도상국가의 환율 전쟁이나 보호무역주의의 강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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