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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IMF 총재 “환율전쟁 가능성 낮다”

등록 2010-09-29 20:35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과 중국의 위안화 절상 논란으로 촉발된 국제적 환율 다툼과 관련해 “환율 전쟁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28일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으로서는 환율 전쟁이라는 큰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모두가 지나친 충돌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알고 있다”며 “‘환율 전쟁’ 논란에는 과장이 섞여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두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지난 27일 자국 화폐의 절하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제적 환율 전쟁”이 시작됐다고 발언한 것을 염두에 둔 말이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그러면서도 “불안정한 세계경제 속에서 자국 수출을 보호하려는 나라들 간의 낮은 수준의 대립은 분명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은 현지시각으로 29일, 중국의 외환시장 개입을 불공정 무역행위로 보고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이번 표결은 서로 동파이프와 닭고기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로 전초전을 벌인 미·중의 환율분쟁에서 하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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