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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도요타 기업순위 3위→357위

등록 2010-04-22 21:41

포브스 집계…무디스 신용등급도 떨어져
잇딴 리콜 사태로 곤경에 처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이번에는 신용등급과 기업평가 순위 하락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22일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기업 자금조달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중 Aa2는 19등급 가운데 세번째 상위 등급이다.

무디스는 “도요타의 제품 품질과 리콜 문제는 이 회사가 과거 경쟁업체들에 비해 앞섰던 가격결정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각한 불확실성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도요타의 수익성이 적어도 2012년까지는 낮은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그러나 도요타의 수익구조가 여전히 탄탄하고 보유 현금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1일 발표한 ‘포브스 글로벌 2000’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 3위에서 올해 360위로 추락했다. ‘포브스 글로벌 2000’은 매출, 순이익, 자산, 시장가치 등으로 평가하는 2000개의 ‘세계 선도기업’ 순위다. 미국 금융회사 제이피모건체이스가 1위를 차지한 이 조사에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가 55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137위), 신한금융지주(187위), 현대자동차(188위) 등 네 곳이 200위 안에 들었다.

한편 2008년 자동차 판매량에서 도요타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21일 58억달러(약 6조4484억원)를 상환해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 빚진 84억달러를 모두 갚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상환 만기를 길게는 5년 앞당겨 구제금융 채무를 갚은 지엠의 회복세에는 도요타 사태의 반사이익이 반영돼 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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