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경제

워런 버핏의 ‘힘’

등록 2010-04-05 21:08수정 2010-04-05 21:08

미국인 존경하는 기업에
‘버크셔 해서웨이’ 꼽혀
워런 버핏 회장이 경영하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으로 꼽혔다.

3만여명이 참여한 시장조사업체 해리스인터랙티브의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버크셔해서웨이가 가장 존경하는 기업 1위에 오르고, 존슨앤존슨, 구글, 쓰리엠(3M)이 뒤를 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해리스인터랙티브는 회사 자체보다는 버핏의 명성이 조사 결과를 좌우했다고 분석했다. <포브스> 선정 세계 3위 부자이지만 25달러짜리 스테이크와 체리 코크를 즐겨 먹고, 빌 게이츠가 만든 재단에 천문학적 기부금을 낸 것 등이 그의 회사 이미지도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로버트 프롱크 해리스인터렉티브 수석부사장은 “버핏의 겸손과 책임의식이 결과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그는 자식들에게 편하게 살만큼은 주겠지만, 그들을 억만장자로 만들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이 지난해 회사에서 받은 돈은 25년째 고정된 본봉 10만달러를 비롯해 52만여달러다.

설문 대상 60개 기업 중 최악의 평가를 받은 곳은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이다. 프레디맥과 함께 에이아이지(AIG), 페니메이, 시티그룹, 골드만삭스가 꼴찌권을 형성했다. 모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뒤이은 금융위기에 휘청대거나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인 금융업체들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기업들의 평판이 “좋지 않다”거나 “최악”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81%로 지난해(88%)보다는 낮아졌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미국 추락 여객기에 한국계 입양 16살 피겨선수 탑승 1.

미국 추락 여객기에 한국계 입양 16살 피겨선수 탑승

트럼프, 여객기 추락 ‘바이든 탓’…근거 없이 “장애 인력 뽑아” 2.

트럼프, 여객기 추락 ‘바이든 탓’…근거 없이 “장애 인력 뽑아”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3.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워싱턴 여객기 추락 10시간 만에…소방당국 “생존자 0명 추정” 4.

워싱턴 여객기 추락 10시간 만에…소방당국 “생존자 0명 추정”

50년 전에 인간이 갔던 달, 왜 다시 못 가나 5.

50년 전에 인간이 갔던 달, 왜 다시 못 가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