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경제

중, 3월 무역적자 예고

등록 2010-03-21 21:12

위안화 절상 관련
미에 보복조처 시사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이달에 중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상무부장은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에서 “개인적으로 중국이 3월에 무역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이 3월 무역적자를 기록한다면 2004년 5월 무역적자 이래 6년 만의 일이 된다.

천 부장은 최근 미국의 위안화 가치 절상 요구에 불만을 쏟아내면서 ‘무역적자 가능’ 발언을 했다. 위안화 절상은 무역수지 악화로 이어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천 부장은 이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무역제재를 한다면 중국도 가만히 앉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도 보복 조처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천 부장은 “미국이 환율 문제를 정치문제화해서는 안 된다”며 “이는 비이성적 접근이며 양쪽 모두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달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천 부장은 무역적자에서 환율 문제는 부분적인 문제일 뿐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위안화 가치가 20% 이상 오른 2005~2008년에는 무역흑자가 3년 연속 꾸준히 증가했지만, 위안화 가치가 유지된 2009년에는 무역흑자가 30% 이상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그리스 산토리니 비상사태 선포…“열흘간 7700회 지진 감지” 1.

그리스 산토리니 비상사태 선포…“열흘간 7700회 지진 감지”

트럼프 ‘선한 강대국 미국’ 상징 USAID 직원 70% 감원 2.

트럼프 ‘선한 강대국 미국’ 상징 USAID 직원 70% 감원

“박사 10명 중 6명이 이공계”…딥시크 탄생 비결 [The 5] 3.

“박사 10명 중 6명이 이공계”…딥시크 탄생 비결 [The 5]

딥시크 “가짜 계정·거짓 정보 조심”…세계 주목 뒤 첫 공식 발표 4.

딥시크 “가짜 계정·거짓 정보 조심”…세계 주목 뒤 첫 공식 발표

트럼프, 국제형사재판소 제재…“미국·이스라엘 겨냥한 위협” 5.

트럼프, 국제형사재판소 제재…“미국·이스라엘 겨냥한 위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