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기조 올해까지 유지 필요”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재 전세계 경기회복세가 충분치 않다며 출구전략이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폭설로 연기된 국제통화기금 집행이사회에 제출예정이던 보고서에서 국제통화기금은 “재정 및 통화정책의 부양기조가 올해까지는 유지될 필요가 있고, 출구전략 개시는 2011년에야 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9일 전했다.
보고서는 또 “국가별로 회복속도가 달라 출구전략 대응도 서로 달라질 것”이라며 이로 인한 연쇄파급 위험과 거시경제 관리의 어려움을 경고했다. 정책당국자들이 출구전략을 구사하는 데 일관성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분명하게 의사소통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최근 우려가 확산되는 재정적자 문제와 관련해선 “재정적자 및 국가부채 감축은 핵심적인 목표이며 통화긴축에 있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스스로 지속가능한 회복의 증거가 확실하다면 가능한 빨리 개시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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