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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위기의 포드차 ‘휴~’

등록 2009-04-07 21:17수정 2009-04-07 23:26

채권단 출자전환… 부채 40%↓
파산 향하는 지엠 등과 대비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와 함께 생사의 기로에 선 미국 2위의 자동차 업체 포드가 극적으로 채권단의 협력을 이끌어내면서 한시름 덜게 됐다.

포드는 6일 부채의 출자 전환을 통해 258억달러의 부채를 159억달러로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포드에 돈을 빌려줬거나 회사채 등에 투자했던 채권단은 채권을 주식 등으로 전환해 주기로 포드와 합의했다. 이번 거래에서 부채를 40% 가까이 줄인 포드는 연간 5억달러의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포드의 주가는 16% 급등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자동차 3사 가운데 가장 허약해 보였던 포드가 이제 고통받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다른 경쟁자들인 지엠과 크라이슬러와의 거리를 훨씬 더 벌렸다”고 보도했다.

174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지엠과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말 미국 정부에 추가로 구제금융을 요청했으나, 더욱 강도 높은 구조조정 주문 아래 거부당했다. <블룸버그 뉴스>는 이날 “우량 자산으로 새로운 회사를 꾸리려 하는 지엠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는 쪽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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