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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또 ‘상여잔치’ 예고

등록 2009-03-15 20:37수정 2009-03-16 00:56

가이트너 재검토 요청에도 1억6500만달러 예정
173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미국 최대 보험사 에이아이지(AIG)가 임직원들에게 보너스로 1억650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신용 디폴트 스와프’(CDS) 투자 등으로 수조달러를 날린 ‘에이아이지 프로덕트’ 직원들도 보너스 지급 대상에 포함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에이아이지와 접촉해 이번 보너스 지급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에이아이지는 이번 보너스가 지난해 초에 계약한 사항이라, 지급하지 않으면 소송을 당할 수도 있어서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디 최고경영자는 가이트너 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재무부가 에이아이지 직원의 성과급을 자의적으로 제한한다면, 우리는 재능 있는 이들을 끌어모을 수 없다”고도 적었다. 유능한 인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보너스 지급은 계속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에이아이지는 앞으로는 보너스 지급 체계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에이아이지는 전임직원 임금을 최소 30% 이상 깎도록 노력하고, 임원 5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던 보너스 960만달러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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