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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지엠·크라이슬러 216억달러 추가지원 요청

등록 2009-02-18 18:46수정 2009-02-18 19:15

지엠, 올해까지 4만7천명 감축
크라이슬러도 3천명 추가 감원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1·2위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지엠)와 크라이슬러는 17일(현지시각) 오후 정부에 자구책을 제출하면서 216억달러의 추가자금 지원 요구안을 함께 내놨다. 두 회사는 지난해말 연방정부로부터 174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하면서 이날까지 회사를 회생시킬 자구책을 정부에 제출하기로 약속했다.

지엠은 미국 내 5개 공장을 폐쇄하고 전체 인력의 19%에 해당하는 4만7천명의 고용인력을 올해말까지 감축하는 긴축경영에 들어가 2011년 안정적 수익구조를 회복한 뒤 2017년까지 정부 지원금을 모두 갚는 구조조정 일정을 제시했다. 크라이슬러도 전체 인력의 6%인 3천명을 추가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80억달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던 지엠은 이번 회생안에서는 모두 30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수정 요구했다.

크라이슬러도 애초 70억달러에서 90억달러로 수정해 20억달러의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두 회사는 파산 절차를 밟을 경우 지엠은 1천억달러, 크라이슬러는 240억달러의 정부 재정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두 회사의 구조조정을 위해 파산절차를 밟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안에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로런스 서머스 백악관 경제보좌관을 공동의장으로 한 대책본부(태스크포스)를 소집해 두 회사의 자구책을 심의할 예정이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두 회사의 회생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위해 회사 임원뿐만 아니라 채권단, 판매상, 노동조합 등 모든 부문에 더 많은 것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해 두 회사의 자구책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부 주도의 파산을 통한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검토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정책적 판단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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