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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IMF ‘신흥시장 통화스와프’ 개설여부 논의

등록 2008-10-29 18:58

국제통화기금(IMF)이 금융위기로 일시적 달러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신흥시장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단기 통화스와프 창구를 개설할지 여부를 빠르면 29일(현지시각) 결정한다. 이 통화스와프 창구가 개설되면, 수혜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한국의 달러 유동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빌 머레이 국제통화기금 대변인은 28일 “회원국들과 상당히 활발한 논의를 거친 결과, 당초 31일로 예정돼 있던 집행이사회를 29일로 당겨 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단기 통화스와프 창구가 국제통화기금 185개 회원국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자금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새 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중앙은행 사이에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어 유사시 서로 달러화 등 자금을 주고받는 체제가 갖춰져 있지만, 신흥시장 국가들은 이런 안전망이 부족한 만큼 국제통화기금이 나서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29일 금융시장에 퍼진 ‘국제통화기금 통화스와프 프로그램’ 지원 검토설을 전면 부인했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국제통화기금은 우리 정부에 어떤 제안도 해온 게 없고, 우리 정부도 국제통화기금이 구상중인 단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이용을 검토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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