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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국제유가 또 사상 최고가…130달러 근접

등록 2008-05-21 10:31

2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 당 129달러까지 넘어서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 당 129.60달러까지 상승, 지난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배럴 당 130달러 돌파를 가시권 안으로 끌어들였다.

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2.02달러 상승한 배럴 당 129.07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처음으로 129달러를 넘어섰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에 배럴 당 128.07달러까지 급등, 역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증산에 부정적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입장과 중국과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부족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올해 안에 국제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2% 상승한 데 이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도 0.4% 올라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노동부 발표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으며 6월 인도분의 거래가 이날이 마지막이라는 점도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T. 분 피컨스 BP 캐피털 회장은 CNBC에 출연, 원유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국제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를 넘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컨스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국제유가의 신기록행진과 투기세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유가의 상승세는 공급부족에 기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와 도이치방크도 지난달 국제유가가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 MF글로벌의 애널리스트인 존 킬더프는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너무 강하다"면서 피컨스 뿐만 아니라 금융권도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칠 것이란 판단에 근거해 유가 목표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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