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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보유주식 처분 가능성 우려에 테슬라 주가 5% 하락

등록 2021-11-09 08:06수정 2021-11-09 18:32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식이 8일(현지시각)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주식처분 가능성에 5% 가까이 하락했다.

테슬라 주식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4.92% 떨어진 11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최근 ‘천이백슬라’를 돌파했던 테슬라 주가는 ‘천백슬라’로 내려앉았다.

테슬라 주가의 하락은 이날 뉴욕 증시가 미국 의회의 인프라예산법의 통과 등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 마감한 것과도 비교된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나스닥 지수는 0.07%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며, 모두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테슬라 주가 하락은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보유주식 처분에 나설 경우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미리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6일 머스크는 트위터에 부자 증세 추진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며 테슬라 보유 지분 10%를 매도할지를 묻는 설문을 올렸고, 이에 응답자의 57.9%가 매도에 찬성했다. 머스크는 투표 마감 뒤 “어떤 결과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찬성률이 높게 나타난 결과에 대해 즉각 추가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머스크는 6월 말 현재 테슬라 주식 1억7050만주(스톡옵션 포함 2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0%는 8일 주가 기준으로 208억 달러(24조7천억원)에 이른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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