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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예상 밖 ‘3분의1’ 토막…3분기 성장률, 연 2% 그쳐

등록 2021-10-28 22:40수정 2021-10-28 23:31

1·2분기 6%대 성장률 흐름에서 크게 이탈…델타 변이 ‘부정적 영향’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거 가게에서 직원을 구하는 전단. 지난 3월 10일 촬영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거 가게에서 직원을 구하는 전단. 지난 3월 10일 촬영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경제의 3분기 성장률이 연 2%에 그쳤다.

미국 상무부는 28일 3분기(7~9월) 미국의 국내총생산량(GDP)이 올해 들어 1~2분기에 기록한 연 6%대 성장에서 크게 줄어든 2%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P)가 보도했다.

미국경제는 올해 들어 1분기 6.4%, 2분기 6.7%를 기록하며 코로나19에서 본격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여왔다. 이번 2% 성장은 이런 회복세에서 크게 벗어난 것일 뿐 아니라,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큰 폭의 하락이다.

이런 성장률 둔화는 여전히 꺾이지 않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는 “델타 변이가 경제에 큰 피해를 줬다. 소비자들이 더욱 조심스러워졌다”며 “바이러스 확산이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하고 산업 생산을 어렵게 하고 일자리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상무부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분기 6.5%에서 5.3%로 증가폭이 줄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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