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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1조달러 클럽’ 가입…주가 12.7% 폭등

등록 2021-10-26 09:31수정 2021-10-26 09:50

테슬라의 전기차 2018년형 ‘모델 3’.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의 전기차 2018년형 ‘모델 3’.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12.7% 오른 1024.86달러를 기록하며 시가 총액이 1조100억 달러(1183조 원)까지 치솟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11.4%가 늘어 2558억 달러(298조원)에 이르렀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으로, 자동차 업종에서는 테슬라가 처음이다.

이날 주가 급등에는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 계획을 밝힌 게 호재로 작용했다. 허츠는 이날 자료를 내어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 3’ 10만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허츠의 임시 최고경영자 마크 필즈는 “전기차는 이제 주류가 되었고 우리는 이제 막 전기차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츠는 총 구매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모델 3’의 기본값이 4만 달러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총 구매액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에이피>가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 시즌 발표 등의 호재로 고공행진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64.13포인트(0.18%) 오른 35,741.15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58포인트(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51포인트(0.90%) 오른 15,226.71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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