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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마감…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우려

등록 2021-07-09 08:35수정 2021-07-09 08:51

8일 사람들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걸어가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8일 사람들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걸어가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중국의 기술업체 규제 여진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일(현지시각) 259.86포인트(0.75%) 떨어진 3만4421.93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7.31포인트(0.86%) 하락한 4320.82를, 나스닥지수는 105.28포인트(0.72%) 밀린 1만4559.78을 기록했다.

이들 주요 지수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개장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실제 이날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주(6월27일~7월3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7만3천건으로 예상을 뒤엎고 전주보다 2천건 늘어났다. <로이터>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3주 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에 대해 향후 일자리 회복이 순탄하지 못할 것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 등 수도권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는 소식도 코로나19 확산의 우려를 더하며, 시장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당국의 디디추싱 등 기술주에 대한 규제 강화도 여진이 지속되면서, 디디추싱이 5.6% 떨어지고, 알리바바가 3.7%, 바이두가 3.9% 하락하는 등 중국계 기업 주가가 대부분 또 다시 주저 앉았다.

유럽 증시도 약 1.8% 정도 하락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003년 이후 처음으로 ‘2% 바로 아래’에서 ‘2%'로 올렸다. 목표치 상향 수정은 더 오랜 기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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