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해리 영국 왕자·배우 마클 결혼한다

등록 2017-11-27 20:04수정 2017-11-27 21:33

영국 왕실 ‘내년 봄 결혼’ 발표
“혼혈·재혼 며느리” 왕실 변화
해리 왕자(오른쪽)과 배우 메건 마클이 지난 9월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퇴역군인을 위한 자선 테니스 대회를 관람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 공개 석상에 함께 나타나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토론토/AP연합뉴스
해리 왕자(오른쪽)과 배우 메건 마클이 지난 9월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퇴역군인을 위한 자선 테니스 대회를 관람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 공개 석상에 함께 나타나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토론토/AP연합뉴스

영국 해리 왕자(33)가 미국 배우 메건 마클(36)과 내년 봄 결혼한다고 영국 왕실이 27일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6년 7월 친구의 소개로 만나 사귀어왔다. 이날 성명에서 해리 왕자는 “약혼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둘째 아들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는 어머니의 죽음 뒤 반항적 행동을 보이기도 했으나 공군 복무, 장애를 입은 참전 병사들을 지원하는 활동 등으로 영국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12살 때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뒤 심리적 고통을 극복해온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고 심리적 고통을 겪는 이들을 돕는 활동도 해왔다.

미국 법정드라마 시리즈 <수츠>(Suits) <시에스아이(CSI): 마이애미> 등에 출연한 마클은 지난 9월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와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클은 유엔 성평등 캠페인, 여성 교육 캠페인 등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흑인과 백인의 혼혈이고, 한차례 이혼했던 마클이 해리 왕자와 결혼하는 것은 왕실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에이피>(AP) 통신은 전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