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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52억 탈세 혐의’ 메시, 법정 선다

등록 2015-10-09 11:29수정 2015-10-09 11:35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정에 서야 한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8일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400만유로(52억여원)를 탈세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애초 검찰은 이 축구스타는 기소하지 않고 아버지만 기소하기로 했으나 법원의 검찰 쪽 의견을 기각해 메시도 함께 기소됐다.

메시 부자는 2007~2009년 우루과이와 벨리즈에 유령회사를 차려 아디다스와 코카콜라 등과 계약한 메시의 초상권 관련 소득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메시가 불법행위를 알지 못했다고 판단했으나 과세당국을 대변하는 변호사들은 메시도 불법행위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불법행위가 두 사람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했다.

과세당국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22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서 요청했다. 메시 쪽 변호인단은 “메시는 (계약과 관련해) 단 일분도 읽거나 연구하나 분석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메시와 메시의 아버지는 2013년 8월 납부하지 않은 세금과 이자를 합쳐 500만유로를 자발적으로 스페인 과세당국에 납부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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