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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화제의 인물’ 베를루스코니…총리 뗀 날 ‘음유시인’ 데뷔

등록 2011-11-17 21:05수정 2011-11-18 10:13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4) 이탈리아 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4) 이탈리아 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5) 이탈리아 전 총리가 퇴임날인 16일 ‘사랑 노래들’을 담은 앨범을 내놓았다. 이탈리아에 불어닥친 부채위기에 미숙하게 대처하다 물러나게 된 그는 재임 기간 도중 미성년자 성매매와 탈세, 뇌물공여 등으로 재판을 받는 등 숱한 화제를 뿌리고 다녔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베를루스코니가 로마의 키지 궁전을 떠나던 이날 관능적인 나폴리풍과 라틴풍의 사랑 노래가 담긴 ‘진실한 사랑’(True Love)이라는 제목의 앨범을 냈으며, 그가 직접 이 노래의 가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그의 노래 친구이자 가수인 마리아노 아피첼라가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날, 그대 없는 밤’, ‘여기 머물러 그대의 마음을 줘요’ 등의 곡으로 괴로운 사랑을 노래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 한때 크루즈 유람선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스스로를 라틴 음악 애호가로 칭하는 그는 자신의 매력적이고 비단결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몇 시간 동안 관중들을 사로잡았다는 무용담을 종종 늘어놓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용인 기자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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