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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영·프 “자본주의 새 모델 모색” 주도

등록 2008-11-18 23:29

내년 1월 세계경제회의 개최
프랑스와 영국이 자본주의의 새 틀을 짜기 위한 공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경제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 1월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새로운 세계: 가치와 개발, 규범’이란 이름으로 개최될 이 국제회의에는 세계 정치 지도자들을 비롯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1991년)와 아마르티아 센(1998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블레어 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어 “자본주의의 새로운 모델을 정하고 세계화에 적응할 수 있는 가치를 되짚어볼 시기에 열리게 될 이번 회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신흥 20개국(G20) 정상회담의 후속 작업으로, 경제 위기 해결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하는 정책을 결정짓게 될 주요·신흥 20개국 재무장관 회의가 내년 3월31일 캐나다에서 개최된다고 이름을 밝히길 꺼린 캐나다 정부 관리가 17일 밝혔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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