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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음반 낸 ‘대통령의 아내’

등록 2008-07-10 18:07

카를라 브루니(40·사진)
카를라 브루니(40·사진)
프랑스 브루니 “내 생활 갖겠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이자, 슈퍼모델 출신 가수 카를라 브루니(40·사진)가 새 음반을 발표했다.

브루니는 3집 앨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의 출시를 이틀 앞둔 9일(현지 시각), 라디오 방송 <프랑스 엥테르>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2008년이고, 내 남편처럼 중요한 직책을 가진 남자와 결혼하고도 자기 일을 포기하지 않은 여성들도 있다”며 가수 활동 의욕을 보였다. “불혹의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30명이나 두고 있지만, 난 여전히 어린애.” 노랫말도 거침이 없다. 브루니는 이번 앨범 작업을 위해 7~9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때 사르코지와 동행하지 않았다. 브루니는 앨범 수익을 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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