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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스파이스 걸스 돌아온다

등록 2007-11-30 18:54수정 2007-11-30 19:00

왼쪽부터 멜라니 치솜, 에마 번튼, 멜라니 브라운, 게리 할리웰, 빅토리아 베컴. AP연합
왼쪽부터 멜라니 치솜, 에마 번튼, 멜라니 브라운, 게리 할리웰, 빅토리아 베컴. AP연합
2일부터 전세계 11개도시 순회

‘다시 한번 ‘걸 파워’를 보여주겠다!’

1990년대 ‘걸 신드롬’의 주역 스파이스 걸스(사진)가 오는 2일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등 전세계 11개 도시를 돌며 화려하게 컴백한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의 여성 5인조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영국 공연 티켓은 38초 만에 모두 동이 나는 등,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75만장이 팔려 나갔다. 40여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지만, 공연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일정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스 걸스의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추가 공연이 예상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케이프타운, 베이징 등의 공연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나와 있다.

깜찍한 소녀에서 여성으로 성숙한 5명의 멤버들은 이번 공연으로 1인당 2100만달러(약 194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화려한 컴백을 위해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로베르트 카발리가 만든 무대의상 500벌을 준비했다. 또 전세계를 편안하게 돌아다니기 위해 전세기도 냈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의 이름을 따 ‘스파이스포스원’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비행기에는 멤버들의 가족은 물론, 메이크업팀과 보디가드, 요리사, 시중드는 사람까지 함께 탈 예정이다.

스파이스 걸스는 지난 6월말 공식 재결성 의사를 밝힌 뒤, 지난달 초 데뷔 이후 첫 베스트 앨범인 <그레이티스트 히츠>를 전세계에서 동시 발매했다. ‘워너비’ ‘2비컴1’ ‘스파이스 업 유어 라이프’ 등 히트곡과 ‘헤드라인스’ 등 새 노래 2곡을 담았다. 이 앨범은 발매 첫주 영국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지만, 첫주 앨범 판매량이 6천장에 못미쳐 예전 명성을 회복하긴 힘들 것같다는 평을 받았다.

스파이스 걸스는 지난 94년 연예기획사의 신문모집 광고를 통해 결성된 뒤, 96년 데뷔 싱글 ‘워너비’로 세계 30개국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5천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쌓으며, 여성그룹으로서는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2001년 공식 해체한 뒤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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