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나토 “러시아, 우크라 ‘더러운 폭탄’ 사용 가능성은 잘못된 주장”

등록 2022-10-25 08:38수정 2022-10-25 09:14

24일(현지시각)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트위터 화면 갈무리
24일(현지시각)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트위터 화면 갈무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을 쓸 수 있다는 러시아 주장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4일 저녁 트위터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과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 더러운 폭탄을 쓸 준비를 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이를 확전의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변함없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적었다. 더러운 폭탄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물질을 채운 무기다. 이 폭탄이 터지면 넓은 지역이 방사성물질로 오염된다.

앞서 23일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이 영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국방장관과 전화 회담을 한 내용을 텔레그램으로 전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을 쓸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세 나라에 전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프랑스, 영국 정부는 23일 이러한 러시아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세 나라는 공동성명에서 이러한 전화 회담이 “쇼이구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우크라이나가 자기 땅에 더러운 폭탄을 쓸 준비를 한다는 러시아의 명백하게 잘못된 주장을 거부했다”고 밝힌 것이다.

베를린/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