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을 향해 “나를 초대해달라”며 방북 의사를 밝혔다.
교황은 24일(현지시각) 바티칸 바오호 6세 강당에서 <한국방송>(KBS)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교황의 방북을 요청할 경우 “거절하지 않겠다”면서 “초대를 받는대로 북한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국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교황이 북한에 “나를 초대해달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면서 방북 의사를 직접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국방송>은 “교황이 지금까지 방북 의사를 밝힌 적은 여러차례 있지만, 직접적 어조로 북한에 초대해 줄 것을 요구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