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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러시아 가스프롬 “라트비아 가스 공급 중단”

등록 2022-07-30 17:14수정 2022-07-30 17:35

“루블화 지급 요건 위반”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국영 가스 회사 가스프롬이 라트비아에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로이터>, <아에프페>(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30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성명을 내어 “라트비아가 가스 구매 조건을 위반했기 때문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중단은 전날인 29일 라트비아의 에너지 회사가 러시아 가스를 루블화가 아닌 유로화로 구입한다고 밝힌 데 대한 보복 조치로 읽힌다. 러시아는 지난 3월 유럽 국가들에 가스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지 않으면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어 가스프롬은 지난 4월 폴란드와 불가리아가 루블화 지급 요구를 거절했다며 이들 국가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한 바 있다.

가스프롬은 장비 점검을 이유로 지난 11일부터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가 열흘 만인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다. 이어 27일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인 20%로 공급량을 줄인 상태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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