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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F-35 스텔스기, 지중해 ‘추락’…사고 원인 조사중

등록 2021-11-18 14:27수정 2021-11-18 16:30

영국 항모 퀸 엘리자베스가 5월27일 포르투갈 해역에서 F-35B 전투기를 탑재하고 나토(NATO)주관의 ‘변함없는 방어자’(SD)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항모 퀸 엘리자베스가 5월27일 포르투갈 해역에서 F-35B 전투기를 탑재하고 나토(NATO)주관의 ‘변함없는 방어자’(SD)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신예 스텔스기 F-35가 지중해에서 추락했다.

영국 국방부는 영국군 F-35 전투기가 지중해에서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다 바다로 떨어졌다고 밝혔다고 <비비시>(BBC)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종사는 추락 전 탈출해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로 안전하게 복귀했다. 영국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는 영국시각 오전 10시 공해 상에서 발생했으며, 다른 항공기가 관련되지는 않았다고 영국군이 밝혔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전투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며 사고 이후에도 퀸 엘리자베스에서 통상적인 임무와 훈련 비행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6만5천t급 항모 퀸 엘리자베스에는 영국군 F-35B 8대와 미군 해병대의 F35B 10대가 탑재돼 있다.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의 여러 파생형 중 하나인 F-35B는 공군용인 F-35A나 미해군 함재기용인 F-35C와 달리, 수직 이착륙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대당 대략 1억 파운드(1596억원)로 영국군이 보유한 전투기 중 가장 비싸다고 비비시가 전했다. 한국은 공군용인 F-35A를 40대 구매 계약해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영국군이 운용하는 F-35가 추락한 것은 처음이지만, 미국에서는 여러 차례 추락사고가 보고됐다. 2018년 미국 국방부는 연료관 결함으로 F-35의 비행 금지를 내린 적이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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