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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제조업 PMI 한달 만에 극적 반등

등록 2020-03-31 18:06수정 2020-04-01 02:01

중 국가통계국, 3월 제조업 52.0…2월 35.7과 극명한 대조
코로나19 안정화…중대형 공장 96.6% 조업 재개 효과
30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 화이베이의 배터리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한창 조업 중이다. AFP 연합뉴스
30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 화이베이의 배터리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한창 조업 중이다. AFP 연합뉴스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든 중국에서 제조업 경기가 한달 만에 극적으로 반등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 집계 결과,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2월 지수(35.7)는 물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내놓은 시장의 평균 예상치(44.8)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신규 주문과 생산·출하량, 재고량 등에 대한 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지수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확장, 그 이하면 경기위축 국면으로 평가한다.

경기 판단이 급격히 바뀐 것은 3월 들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중국 지도부가 직접 경제활동 재개를 독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난 25일 현재 중국의 중대형 공장 조업 재개율이 96.6%로, 한달 전에 견줘 17.7%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과 건설 등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2월 29.6에 그쳤던 것이 3월 들어 52.3까지 올랐다.

지수 급반등에도 중국 실물경제가 ‘브이(V)자’ 형으로 급속히 회복할 것이라고 속단할 순 없다. 중국의 최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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