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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전문가 “신종 코로나 잠복기 24일” 주장…격리기간 논란

등록 2020-02-10 20:47수정 2020-02-10 20:53

중국 코로나 대책반장 중난산 박사 주장
게재 앞둔 논문에서 “잠복기 0일~24일”
중국 청두 시내의 한 구급차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가 들것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청두 시내의 한 구급차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가 들것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간이 지금까지 알려진 최대 14일보다 더 긴 24일에 이를 수도 있다고 중국의 신종 코로나 대책반장격인 중난산 박사(중국 공정원 원사)가 밝혔다. 한국·중국을 비롯해 전세계 국가들이 격리조처 기간을 14일로 설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격리조처 기간을 둘러싼 논란이 일어날 수 있어 보인다.

10일 홍콩 뉴스채널 <나우>(NOW)에 따르면, 중난산 박사는 게재를 앞두고 있는 자신의 한 논문에서 “신종 코로나 잠복기간이 0일에서 최대 24일까지 이른다”며 “평균 잠복기간은 3일”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14일보다 잠복기간이 열흘 더 길다는 것으로, 현재의 격리 기간(14일) 중에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더라도 그 후에 증상이 발현돼 전파가 일어날 우려가 제기된다.

이 논문은 현재 게재를 위한 심사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2003년 ’사스’ 대응 당시 영웅으로 유명해진 중난산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급전문가팀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중국의 최고 권위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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