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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WHO “신종 코로나 검색하면 ‘WHO 정보’ 먼저 노출되도록 구글과 협력”

등록 2020-02-03 23:12수정 2020-02-03 23:29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 ‘허위 정보’ 차단 연설
“중국 당국, 지금 ‘적절한 대응전략’ 펴고 있어”
1월29일 케냐 나이로비 국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편 여행자들이 검역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월29일 케냐 나이로비 국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편 여행자들이 검역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가짜 뉴스 및 허위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웹검색 엔진 ‘구글’ 쪽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에이피>(AP)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WHO 집행위원회 회의 개막연설에서 “WHO는 현재 구글과 긴밀히 협력해, 전세계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찾을 때 궁극적으로 관련 검색 결과에서 WHO가 제공한 정보들이 가장 먼저 검색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 페이스북, 탄센트, 틱톡 등 소셜 미디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잘못된 정보와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중국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 현재 ‘적절한 대응전략’을 펴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세계는)바이러스의 해외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한 기회를 지금 만들고 준비해가야 하는 때”라고 말했다.

이날 제네바 주재 중국 상임대표인 리송 대사는 미국·일본·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후베이성 중국인들에 대한 비자발급 및 항공편 입국 거부에 대해 “각국의 이런 조처는 ‘교역·여행 제한은 반대한다’는 WHO의 권고를 어기는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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