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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도 해외 ‘우한 자국민’ 데려올 전세기 투입…태국 등 2편 출발

등록 2020-01-31 14:51수정 2020-01-31 15:22

31일 중국 외교부, “방콕, 말레이시아섬에 1편씩 보내”
감염자·비감염자 포함…중국행 항공편 봉쇄따른 조처
30일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중국 우한 거주 일본인들을 태운 전세기편. 연합뉴스
30일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중국 우한 거주 일본인들을 태운 전세기편. 연합뉴스
중국 정부도 해외에 나가 있는 우한과 후베이성 자국민들을 중국으로 귀환시키기 위한 전세기편 투입에 나섰다. 우선 31일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1편씩 급파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 포함해 “가능한 빨리” 전세기로 귀국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31일 웹사이트에 “중국 정부는 민간항공 전세기를 파견해 해외에 있는 후베이성, 특히 우한 국민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후베이성, 특히 우한 국민이 해외에서 겪고 있는 ‘실제 곤란한 상황’을 고려했다”며 “가능한 빨리 전세기를 보내 이들을 직접 우한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날 중국 항공당국은 전세기 2편을 마련해 1대는 태국 방콕으로 다른 1대는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섬으로 보냈다.

후베이성 중에서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 거주자를 우한으로 먼저 귀국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처는 중국으로 들어가는 전세계 대다수 항공편이 사실상 봉쇄·결항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해외로 나간 우한 자국민이나 우한을 방문했다가 해외로 나간 외국인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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