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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얼굴만 대면 요금결제도 ‘착착’…중국, 지하철에 안면인식 도입

등록 2019-05-03 14:49

지난시 지하철에 설치된 안면인식 지하철 패스. 국제재선 캡처/연합뉴스
지난시 지하철에 설치된 안면인식 지하철 패스. 국제재선 캡처/연합뉴스
안면인식 기술 강국인 중국이 지하철 탑승 시스템에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철도 당국은 지난달 1일부터 지하철 탑승에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새로운 탑승 시스템은 기존에 지하철 탑승 시 이용하던 티켓이나 QR코드 대신 탑승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승객이 등록한 얼굴을 인식시켜 탑승하는 기술이다.

승객이 안면인식 시스템 사용을 원할 경우 지난시 철도 당국에서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인 ‘지난 매트로’(Jinan Metro)를 내려받아 안면 이미지를 등록한 뒤 본인의 은행 계좌를 앱과 연결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탑승 지점과 하차 지점을 인식해 계산되며, 앱에 등록된 계좌에서 하차 시 자동으로 결제된다.

지난시는 1호선 11개 정거장에 새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상용화 전 10만 번 이상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지난시 관계자는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승객의 탑승 수속을 간소화해 탑승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면서 “새 시스템을 이용하면 1분당 33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보다 수속 속도가 50% 이상 빨리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시는 조만간 2, 3호선에도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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