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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김영철·최선희 17~18일 워싱턴 방문할 듯

등록 2019-01-16 11:04수정 2019-01-16 13:15

김영철·최선희 베이징~워싱턴 항공편 예약
CNN “2차 정상회담 위해 움직이는 듯”
막판 일정 변경 가능성도…“끝까지 봐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1일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있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갈무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1일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있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갈무리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17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과 최 부상은 다른 북한 인사 1명과 함께 17일 저녁 6시25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출발하는 워싱턴행 유나이티드에어 UA808 항공편을 예약했다. 김 부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평양을 출발하는 고려항공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뒤, 항공기를 갈아타고 미국을 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 부상은 앞서 15일 베이징에 도착한 상태다. 16일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오는 항공편은 없다.

이와 관련해, <시엔엔>은 김 부위원장이 17~18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 등이 예약한 항공편은 17일 저녁 6시50분에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이 보도 내용과 일치한다.

<시엔엔>은 김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지난해 6월12일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양국 간의 마지막 회담이 김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이었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앞서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사이 인편으로 김 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 및 일행이 막판에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지난해 6월 방미 때 김 부위원장은 목적지를 뉴욕과 워싱턴으로 바꿔가며 3차례 예약과 취소를 반복한 바 있다. 외교가에서 “끝까지 봐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최 부상은 15일 베이징 도착 직후 기자들에게 “스웨덴 국제회의에 갑니다”라고 말한 뒤 시내 모처로 이동했다. 일각에서는 최 부상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6자회담 참가국 대상 회의에 참석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날 것으로 보기도 한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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