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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서 도로 건너던 취학전 아동들에 차량 돌진…“23명 사상”

등록 2018-11-22 16:58

중국 랴오닝성의 후루다오(葫芦島)시에서 도로를 줄지어 건너던 초등학생 무리를 향해 승용차가 돌진,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에 따르면 사고는 22일 정오께 후루다오시 젠창현(建昌縣) 제 12초등학교 교문 앞 대로에서 학교에서 막 나온 취학 전 아동반 학생들이 줄을 지어 도로를 건너는 중 일어났다.

인터넷매체 망이신문(網易新聞)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5명, 부상자가 18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아이들이 도로를 건너는 중, 도로를 달리던 아우디 승용차 한 대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중앙선을 넘어 아이들을 덮쳤다.

차에 치인 아이들이 도로 이곳저곳에 쓰러져있는 장면도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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