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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푸틴 주최 동방경제포럼, 시진핑·아베 참석

등록 2018-09-07 15:46수정 2018-09-07 19:57

중·러, 러·일 정상회담 예정…중·일도 만날 ‘가능성’
이낙연 총리 참석…북, 김영재 대외경제상 보낼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A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AP 연합뉴스
11~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4회 동방경제포럼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다. 중-일 정상은 이 포럼을 주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만나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향후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외교부는 7일 시 주석이 중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장한후이 외교부 부장조리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참석은 중-러가 각각 주최하는 국제행사에 서로 참여하는 좋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또 높은 수준의 중-러 관계와 극동지역 협력에 대한 중국의 높은 관심 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은 올 들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포럼은 러시아가 극동 지역에서 진행하는 군사훈련인 보스토크(동방)-2018(11~15일)과 기간이 겹쳤다. 러시아 전체 병력의 3분의1인 30만명이 참여해 냉전 이래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훈련인 중국군 3200명이 처음 참가한다. 두 정상이 향후 양국 간 군사협력을 언급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베 총리는 포럼 개막 하루 전인 10일 현지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일 “푸틴 대통령과 북방 4개 섬(쿠릴열도 남단의 4개 섬)의 공동경제활동과 섬 원주민을 위한 인도적 조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평화조약 체결도 진전을 보려 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현지 마쓰다자동차의 엔진 공장도 함께 시찰한다.

시 주석과 아베 총리의 만남이 이뤄질 지도 관심거리다.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양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서열 4위)을 만나, “양국 정상의 왕래를 반드시 실현시키고 싶다. 동방경제포럼에서의 만남을 기대한다”는 아베 총리의 뜻을 전했다. 왕 주석은 같은 날 저녁 베이징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정부수립 70돌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아베 총리는 다음달 23일을 전후로 한 중국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도 거론됐었다. 한국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하고 북한에선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참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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