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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북 고위급 방중설…김정은 비서실장 격 김창선 가능성

등록 2018-05-24 20:59수정 2018-05-24 22:17

교도통신 “베이징 도착해 조어대로 향해”
북-미 정상회담 앞둔 실무협상 관련 관측도
중 외교부 “아는 바 없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양쪽 준비팀이 접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북한 고위 관리로 보이는 인물이 24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고위 관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탄 중국 정부 의전용 차량. 베이징/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양쪽 준비팀이 접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북한 고위 관리로 보이는 인물이 24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고위 관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탄 중국 정부 의전용 차량. 베이징/연합뉴스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양쪽의 실무접촉이 이뤄질 것이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북한 고위 관리로 보이는 인물이 24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도착한 고위급 인사가 공항에서 중국 정부 차량을 타고 시내로 향했으며, 싱가포르 실무접촉에 참석할 고위 관리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인사는 차량 탑승 때 양산을 쓰는 등 외부 노출을 꺼려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는 국빈관인 조어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국 쪽 인사 접촉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 상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주말 북-미 실무접촉에 북한 쪽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거론된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오전 당내 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제대로 열릴지는 실세인 김창선 부장이 언제 싱가포르로 가는지가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김 부장이 2~3일 내에 싱가포르에 간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이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찍은 사진에는 승용차에 타는 북쪽 인사를 수행원이 ‘VIP’(브이아이피)라고 쓴 양산으로 가려주는 장면이 잡혔다. 얼굴 전면이 보이지 않고 흐릿한 모습인데, 사진 속 인물은 김창선 부장과 어느 정도 흡사해 보인다.

싱가포르 실무접촉에 미국 쪽에서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미라 리카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앞서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들은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수송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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