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인민은행, “안보리 제재 개인·기업 금융거래 중지”

등록 2017-09-11 19:47

금융기관 등에 11일 통지 “관련 정보 보고하라”
대북제재 명시하지는 않아, “중국 자체 노력 강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 각 금융기관 및 일부 비금융기관에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 이행에 관한 통지’라는 국내 조처를 하달했다. 통지문을 보면, 각 기관은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 또는 기업을 각사 시스템에서 조회해 관련 정보가 확인되면 인민은행에 보고해야 한다. 또 관련 개인 또는 기업의 계좌 개설 및 금융 거래를 중단시키고 각종 금융 서비스도 제한시키도록 했다.

이 통지는 “(중국) 외교부의 안보리 결의 통지를 받는 즉시” 조처를 취하도록 하고 있어, 제재 명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게다가 안보리의 어떤 제재 결의에 관한 조처인지를 명시하지 않아, 대북제재와 관련된 것이라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일각에서는 실질적 정책이 아니라 11일 새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중국이 자체 노력을 강조하려는 차원에서 나온 조처란 분석도 나온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단독] 린샤오쥔 ‘금’ 위해…중국 팀 동료 ‘밀어주기’ 반칙 정황 1.

[단독] 린샤오쥔 ‘금’ 위해…중국 팀 동료 ‘밀어주기’ 반칙 정황

한국, AG 첫날 금메달 7개 ‘콧노래’…2005·2006년생 ‘씽씽’ 2.

한국, AG 첫날 금메달 7개 ‘콧노래’…2005·2006년생 ‘씽씽’

트럼프, ‘북한 완전 비핵화’ 원칙 첫 천명…“김정은 다시 만날 것” 3.

트럼프, ‘북한 완전 비핵화’ 원칙 첫 천명…“김정은 다시 만날 것”

500m 금 따고 통곡한 린샤오쥔…중국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 4.

500m 금 따고 통곡한 린샤오쥔…중국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

타이 여성 100여명 조지아로 유인해 난자 적출…“수사 중” 5.

타이 여성 100여명 조지아로 유인해 난자 적출…“수사 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